포르투갈 여행이 처음이라면, 여행 시기와 관광 명소 한눈에 보기!

포르투갈은 어떤 나라일까요?

유럽 서쪽 끝,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나라

유럽 대륙의 서쪽 끝에 자리 잡은 포르투갈. 대륙 끝에 자리한 만큼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지켜 온 포르투갈은 여행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도시 곳곳에 문화유산이 자리하며, 온화한 날씨 덕분에 여행하기에도 적합합니다. 영국, 프랑스 등 다른 유럽 나라에 비해 여행지로는 덜 알려졌지만, 알고 보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숨겨진 여행지입니다.

매력적인, 힐링이 있는 유럽의 숨은 명소

수도 리스본은 고딕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이 조화를 이룬 멋진 건축물이 가득합니다. 리스본을 배경으로 한 유명한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도 있지요. 포르투갈의 북쪽에 자리 잡은 포르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산지이기도 합니다. 와인과 건축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유럽의 숨은 명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이런 포르투갈의 매력을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포르투갈 여행의 베스트 시즌은 언제일까요?

① 봄 (3~5월) – 날씨도 온화하고 관광하기 딱 좋아요

봄은 포르투갈 여행에 있어서 최적기입니다. 따뜻한 햇살, 적당한 습도가 쾌적한 여행을 선사하지요. 특히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봄이 가장 아름다운 나라에 스페인과 함께 선정되었을 정도로, 봄의 포르투갈은 놓쳐서는 안 되는 베스트 시즌입니다.

② 가을 (9~10월) – 덥지 않고, 관광객도 비교적 적어요

연중 온화한 해양성 기후를 지니고 있어 가을과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는 일이 드뭅니다. 특히 가을은 봄에 이어 두 번째로 여행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더위가 한풀 꺾이고 대학생들의 여름 방학이 끝나 도시 전체의 관광객도 비교적 적기 때문에 여유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③ 여름 (7~8월) – 피하는 게 좋을지도? 폭염과 인파에 주의

유럽 전역이 그렇듯, 7~8월에는 전 세계 나라에서 온 배낭 여행객들로 대륙 전체가 붐빕니다. 특히 여름은 예상외로 더운 날씨에 놀랄 수도 있어요. 포르투갈이 위치한 남부 유럽은 연일 40도가 넘는 폭염에 시달립니다. 중부와 북부 해안에서는 쓰나미처럼 보이는 구름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낮 동안 가열된 지표면이 해 질 무렵의 차가운 공기와 만나 형성된 기이한 현상입니다. 이렇게 높은 기온과 습도는 포르투갈의 여름에서 빠지지 않는 현상이지요.

처음이라면 꼭 가봐야 할 포르투갈 도시들

① 리스본 – 역사와 낭만이 어우러진 수도

수도인 리스본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입니다. 로마제국 시기 로마인들이 돌로 포장된 도로를 건설하여 도시 계획을 시작했는데, 그 역사가 현재까지 남아있지요. 낡고 오래된 건물, 불편한 돌길이 현대에서도 없어지지 않고 그 정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옛것을 지키고 현대적인 것을 더하는 낭만이 리스본에는 있습니다.

② 포르투 – 와인과 강변 풍경이 매력적인 도시

세계적인 포트 와인의 본고장인 포르투는 유럽에서는 리스본 이상으로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도시입니다. 항구라는 뜻의 포르투는 포르투갈 나라의 유래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도루강 양쪽 언덕을 이어주는 루이 1세 다리가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다리 위에서는 포르투의 시내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고, 다리 밑에는 크고 작은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포트 와인 한 잔과 시내 전경이 합쳐지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지요.

③ 나자레 – 전 세계 서퍼들이 모이는 거대한 파도의 마을

리스본에서 북쪽으로 125km, 대서양을 마주하고 있는 도시 나자레. 인구 15,000여 명의 작은 도시이지만 전 세계에서 서퍼들이 모이는 파도의 마을로 유명합니다. 북쪽 해변 앞바다에 있는 유럽에서 가장 큰 바다 협곡이 거대 파도를 만들어 냅니다. 겨울에도 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 파도를 타기에 안성맞춤인 날씨도 가지고 있습니다.

첫 여행도 걱정 없이! 포르투갈 여행 꿀팁

현금보다 카드가 대세?

포르투갈은 유명 여행지인 만큼, 카드 결제가 되는 가게들이 많습니다. 특히 리스본과 포르투에서는 카드 결제로 대부분의 상점이나 식당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 중에는 어떤 돌발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니, 항상 현금을 소지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영어는 통할까?

포르투갈은 포르투갈어가 공용어이지만, 관광지나 대도시에서는 영어가 문제없이 통합니다. 하지만 몇 가지 포르투갈어를 알아두면 여행의 재미를 더할 수 있지요. ‘안녕하세요’를 뜻하는 ‘올라’, ‘감사합니다’를 뜻하는 ‘오브리가두 (남성이 말할 때)’, ‘오브리가다 (여성이 말할 때)’와 같은 기초 포르투갈어 회화를 익혀가는 것은 어떨까요?

트램 활용하기

리스본은 언덕이 많은 도시인데요, 이럴 때는 트램이 유용한 이동 수단이 됩니다. 특히 캐리어를 가지고 있을 때는 돌길에 캐리어 바퀴가 금방 엉망이 될 수도 있어요. 트램 노선이 리스본의 구석구석을 커버하고 있어 편리합니다. 그만큼 현지 사람들 역시 많이 사용하는 교통수단이기 때문에 그들의 일상을 슬쩍 엿보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외화 결제를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 Wise

포르투갈에서 유로를 인출한다면, Wise의 체크 카드를 추천합니다. 공항이나 시내 환전소는 시장 환율이 아니라 수수료가 포함된 불리한 환율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40종 이상의 통화를 보유, 환전, 송금할 수 있는 Wise,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Wise 체크 카드를 사용해 시장 환율로 저렴하게 결제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다통화 계좌 안에 결제 통화를 보유하고 있다면, 수수료 무료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ATM 인출 시에도 시장 환율이 적용되어, 필요한 만큼 현지 통화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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